우주 ETF 7가지 비교 분석.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우주 산업, 투자처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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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들의 우주 전쟁 속 우리가 투자할 수 있는 우주 ETF 7가지 소개

최근 우주 산업과 관련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기업이 하나둘 등장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설립한 버진 갤럭틱은 7월  11일에 발사될 우주 비행선에 리처드 브랜슨 회장을 포함해 승객 4명, 조종사 2명이 탑승해 우주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죠.

<버진 갤럭틱 홀딩스 Class A 주가 추이>

버진갤럭틱 주가 추이
출처: Bloomberg, 두물머리

앞서 지난 5월 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국제우주정거장에 민간유인우주선을 활용해 왕복에 성공했고, 달·화성까지 비행에 도전하면서 업계 선두를 공고히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블루오리진이 오는 20일 82세 할머니 등을 싣고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알려진 ‘카르만라인’을 돌파한 이후 착륙할 예정입니다.

이렇듯 억만장자들이 우주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점이 이유로 보이는데요. 모건스탠리는 오는 2040년 우주산업 시장이 1조달러(1,110조원)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우주 경제 관련 매출이 2019년 4240억 달러에서 2030년 1조4000억 달러로 늘어나 11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1.5%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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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ueorigin

▷ 억만장자들의 ‘우주전쟁’

이렇듯 최근 우주산업을 이끄는 곳은 ‘민간기업’입니다. 이전까지 우주산업은 군사 목적이 강한 정부 주도 프로젝트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1957년 10월 4일 소련이 R-7 로켓에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실어 쏘아올린 것을 계기로 우주 시대를 연 이래 각국 정부는 정부 주도로 치열한 우주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1969년 7월 미국이 달 착륙 유인 우주선인 아폴로 11호를 발사해 인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1988년에는 유럽 우주국(ESA)이 아리안4를 우주로 쏘아 올리면서 미·소 양국 간 우주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로부터 20여 년 뒤인 2007년에는 중국 정부가 인공위성 파괴 실험을 실시할 정도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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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0년대 들어 혁신 정신과 IT 기술력으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우주 산업에 뛰어들면서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2010년대 이후 태동한 우주 산업은 정부 주도 우주 프로젝트 시대인 ‘올드 스페이스(Old Space)’와는 다르다는 뜻에서, ‘뉴 스페이스(New Space)’로 부르는데요. 극초음속 우주비행기(XS-1), 유인우주선 스타호퍼(Starhopper), 재활용 로켓 개발 프로젝트 뉴 글렌(New Glenn), 새로운 추진체 실험인 스핀런치(SpinLaunch) 등이 대표적이며 모두 민간이 주축이 돼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블루오리진의 제프 베조스라는 두 천재 CEO(최고경영자)가 재사용 로켓 기술을 앞세워 우주여행·화물운송 등 우주사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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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PACE X

▷ 뉴 스페이스 주역은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일론 머스크는 2002년 국제우주정거장 보급과 상업용 인공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하는 스페이스엑스(SpaceX)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했는데요. 로켓을 회수해 다시 사용한다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우주 발사체는 한번 쏘아 올리는데 드는 비용이 약 10억 달러(1조1000억원) 이상 드는데, 발사비의 90%를 차지하는 발사체를 다시 쓸 수 있게 되면서 획기적인 비용 절감을 이뤘죠.

SpaceX는 이런 아이디어를 발판으로 빠른 속도로 우주 시장에 침투했습니다. 2006년 NASA와 국제우주정거장의 화물 운송계약을 맺어 28억달러(약 3조3100억원) 지원금을 받아 개발을 이어갔고, 2012년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업용 우주선을 발사해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시키는 기염을 토했죠.

2015년에는 위성 네트워크망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고, 같은 해 팰컨 9(Falcon 9)이라는 로켓을 발사하고 그 로켓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데 성공해 전 세계 주목을 받았습니다. 작년 11월에는 팰컨 9을 통해 스타링크 위성 60대를 발사하는 데도 성공하기도 했죠.

한편 블루오리진은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가 2000년 창업한 스타트업입니다. 2015년 뉴 셰퍼드(New Shepard)를 개발했는데요. 뉴 셰퍼드는 궤도에 진입하지 않은 채 관광 목적으로 우주를 탐험할 수 있는 발사체입니다. 2017년에는 시험 비행에도 성공했습니다. 현재 블루오리진은 스페이스엑스처럼 1단 로켓을 재사용할 수 있는 뉴 글렌(New Glenn)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렇듯 발사 비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어 우주 산업은 향후 더 크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5년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nited Launch Alliance)의 우주 로켓인 아틀라스Ⅴ는 1㎏ 화물을 우주로 보내는 데 약 2만200달러(약 2390만원)라는 비용을 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오늘날 스페이스엑스가 제작한 팰컨헤비는 화물 1㎏당 수송비를 2200달러(약 260만원)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재활용 로켓을 활용할 경우 이보다 30% 낮은 금액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가격이 10분의 1 이하인 셈입니다. 향후 우주화물 1㎏당 수송비가 600달러(약 71만원)까지 낮아질 경우, 우주에서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축적한 후 그 전력을 지상에 보내는 ‘마이크로파 발전’ 아이디어가 본격적으로 상업성을 갖출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우주 산업 관련 ETF는?

이렇듯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우주 산업과 관련해 투자할만한 ETF는 어디가 있을까요?

UFO vs ARKX vs XAR

‘Procure Space ETF(UFO)’는 우주 관련 혁신 기업에 가장 직접적인 노출 기회를 제공합니다. UFO는 우주에서 매출의 대부분을 창출하는 회사에만 투자하기 때문이죠. 버진갤럭틱뿐 아니라 위성 사업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디시네트워크, 시리우스XM, 웨더뉴스에도 자금을 넣고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기업이 많으며, 그만큼 변동성이 클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UFO의 수수료는 0.75%로 약간 비싼 편입니다.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아크인베스트의 ‘ARK Space Exploration & Innovation ETF(ARKX)’는 우주 탐사에 뛰어든 혁신적 기업과 인접 기업들에 투자합니다. ARKX는 광범위한 투자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버진갤럭틱 뿐 아니라 GPS 및 기타 위성 기술의 개선으로 혜택을 받을 디어앤컴퍼니(Deere & Co.)와 같은 회사에도 투자하는데요. 액티브 펀드인 ARKX의 수수료 역시 0.75%입니다.

‘SPDR S&P Aerospace&Defense(XAR)’도 있습니다. XAR은 민간 우주 탐사·관광 업체 ‘버진 갤럭틱 홀딩스(Virgin Galactic Holdings Inc Shs A)’을 비롯해 글로벌 탄소섬유 생산 업체로 알려진 ‘헥셀(Hexcel Corp)’, 우주 기술 솔루션 제공 기업 ‘막서 테크놀로지(Maxar Technologies Inc)’ 등을 비중 있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UFO ARKX XAR
운용사 ProcureAM ARK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수수료 0.75% 0.75% 0.35%
운용
규모
$131.97M $632.39M $1.44B
보유
상위 종목
ORBCOMM Inc. (6.51%)

DISH Network Corporation Class A (5.26%)

Sirius XM Holdings, Inc. (5.21%)

Garmin Ltd. (5.20%)

Trimble Inc. (4.92%)

Eutelsat Communications SA (4.89%)

Virgin Galactic Holdings Inc (4.89%)

Weathernews Inc. (4.85%)

SES SA FDR (Class A) (4.74%)

EchoStar Corporation Class A (4.61%)

Trimble Inc. (9.17%)

3D Printing ETF (6.80%)

Kratos Defense & Security Solutions, Inc. (6.11%)

Iridium Communications Inc. (5.79%)

L3Harris Technologies Inc (5.32%)

JD Logistics, Inc. (4.43%)

Lockheed Martin Corporation (4.38%)

Komatsu Ltd. (4.17%)

Thales SA (4.13%)

Boeing Company (3.49%)

Textron Inc. (4.54%)

Northrop Grumman Corporation (4.47%)

Lockheed Martin Corporation (4.12%)

Huntington Ingalls Industries, Inc. (4.10%)

L3Harris Technologies Inc (4.10%)

Raytheon Technologies Corporation (4.10%)

HEICO Corporation (4.02%)

Howmet Aerospace Inc. (4.02%)

General Dynamics Corporation (3.94%)

TransDigm Group Incorporated (3.88%)

 

FITE vs ROKT

‘SPDR S&P Kensho Future Security ETF(FITE)’와 ‘SPDR S&P Kensho Final Frontiers ETF(ROKT)’도 관심을 가질 만 합니다. FITE는 우주를 포함해 국가 안보에 중요한 새로운 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기업들에 투자합니다. 즉 항공우주 및 국방, 사이버보안, 드론 개발에 대한 투자가 섞여있는데요. 직접 로켓이나 로켓 부품을 생산하지 않더라도 우주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다양한 회사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우주 관련 투자처로 관심을 가질만 합니다. 수수료는 0.45%입니다.

ROKT 역시 순수한 우주 펀드는 아닙니다. 우주뿐 아니라 심해를 탐사하는 기업에도 투자합니다. 현재 항공우주 및 방위 약 66%, 우주 및 심해 탐사에 사용되는 연구 및 재료·부품에 34%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수수료는 0.45%입니다.

FITE ROKT
운용사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수수료 0.45% 0.45%
운용
규모
$27.00M $25.32M
보유
상위
종목
Fortinet, Inc. (2.63%)

Teledyne Technologies Incorporated (2.61%)

Embraer S.A. Sponsored ADR (2.39%)

Proofpoint, Inc. (2.24%)

FireEye, Inc. (2.17%)

NortonLifeLock Inc. (2.15%)

Dell Technologies Inc Class C (2.13%)

ViaSat, Inc. (2.12%)

Textron Inc. (2.10%)

Bruker Corporation (1.97%)

Northrop Grumman Corporation (5.00%)

Raytheon Technologies Corporation (4.92%)

Aerojet Rocketdyne Holdings, Inc. (4.72%)

L3Harris Technologies Inc (4.71%)

Hexcel Corporation (4.66%)

HEICO Corporation (4.52%)

Maxar Technologies, Inc. (4.48%)

Virgin Galactic Holdings Inc (4.46%)

Honeywell International Inc. (4.38%)

Lockheed Martin Corporation (4.36%)

 

ITA vs PPA

한편 전통적인 방산 기업들을 비롯해 위성 및 위성 응용 사업을 영위하는 올드 스페이스(Old Space) 기업들을 담은 ETF로는 ‘iShares U.S. Aerospace&Defense(ITA)’와 ‘Invesco Aerospace&Defense(PPA)’가 있습니다.

두 펀드 모두 구성 비율만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데 공통적으로 국내 인지도가 높은 보잉사와 록히드마틴을 비중 있게 담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사업 영역에서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합작사인 유나이티드론치얼라이언스(ULA)를 통해 우주산업 분야에서는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ITA PPA
운용사 Blackrock Invesco
수수료 0.42% 0.59%
운용
규모
$17.09M $759.94M
보유
상위
종목
Boeing Company (19.92%)

Raytheon Technologies Corporation  (19.53%)

Teledyne Technologies Incorporated (5.11%)

Northrop Grumman Corporation (4.96%)

Lockheed Martin Corporation (4.61%)

L3Harris Technologies Inc (4.60%)

General Dynamics Corporation (4.48%)

TransDigm Group Incorporated (4.48%)

Textron Inc. (4.15%)

Howmet Aerospace Inc. (3.63%)

Raytheon Technologies Corporation (8.22%)

Lockheed Martin Corporation (7.61%)

Honeywell International Inc. (7.60%)

Boeing Company (7.16%)

Northrop Grumman Corporation (5.94%)

General Dynamics Corporation (5.25%)

L3Harris Technologies Inc (4.64%)

TransDigm Group Incorporated (4.24%)

Teledyne Technologies Incorporated (3.63%)

Ball Corporation (3.53%)

 

우주 산업의 현재 상황과 전망, 그리고 관련 ETF 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우주여행이 현실로 다가온 시점에서 우주 ETF 를 통한 투자의 아이디어를 얻으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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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두물머리 Quantamental Research 팀 | 필진 글 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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