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혁신기술 9가지 올해 상반기 흐름은?

IT 분야 혁신기술 9가지, 올해 상반기 흐름은?

가트너의 전망을 기반으로 각 기관들이 주목한 기술 트렌드를 접목해, 올해 주목할 혁신 기술 9개를 뽑아 살펴보았습니다.

그럼 9가지 IT 혁신기술은 올해 상반기 어떤 흐름을 보였을까요? 수익률과 각 기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구글 검색량), 블룸버그 뉴스 트렌드 차트를 통해 혁신기술의 트렌드 순위를 살펴보았습니다.

9가지 혁신기술, 올해 상반기 흐름 파악

① 수익률

각 혁신 기술이 시장에서 얼마큼 주목받았는지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로 ‘수익률’이 있습니다. 각 혁신 기술의 수익률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불릴레오는 올해 주목할 혁신 기술의 대장주 및 대표 ETF의 수익률 평균값으로 측정했습니다.

예를 들면 ‘가상현실’과 관련된 주요 ETF는 HERO, ESPO, GAMR, NERD 등이 있습니다. 각 ETF의 편입 종목 상위 10개에서 겹치는 종목 3개를 꼽은 결과 Electronic Arts Inc.(4개)., Take-Two Interactive Software Inc.(3개), Activision Blizzard, Inc.(3개)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꼽은 3개의 종목을 ‘대장주’로, 또한 대표 ETF로 볼 수 있는 HERO의 수익률을 평균 내서 ‘가상현실’이라는 혁신 기술의 수익률을 추적했습니다.

가상현실 etf

 

② 구글트렌드

구글 트렌드 역시 각 혁신 기술의 관심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했습니다.

혁신기술 구글트렌드

구글 트렌드는 전 세계 네티즌이 구글에서 검색한 단어의 기간별·나라별·도시별 빈도를 통해 세계적 관심사를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최근 구글 트렌드는 향후 전망 참고 자료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한국투자증권은 “구글 트렌드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구글 검색 빈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해당 키워드의 관심도를 나타낸다. 예를 들자면 구글 트렌드로 버버리와 연관성이 높은 20여개의 용어를 탐색해 버버리 상품에 대한 구매자들의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구글 트렌드를 기존의 인터넷 투자심리 분석 모델과 함께 이용할 경우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죠.

실제 코로나19 검색량이 증가할수록 미국 다우지수는 정확히 반비례해서 하락했습니다. 2월 12일까지만 해도 2만9568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던 다우지수는 ‘Corona Virus’ 검색량이 급증하기 시작한 2월 하순부터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대는 어땠을까요? 구글 트렌드에서 ‘Corona Virus’ 검색지수(3월 13일 최고 검색량을 기준치 100으로 뒀을 때 변화 추이)는 3월 17일까지 99에 달한 뒤 18일 90, 22일 82, 25일 60, 28일에는 51까지 떨어졌는데요. 이 기간 다우지수는 단기 저점을 찍고 반등에 성공했죠. 3월 23일 1만8213포인트까지 떨어졌다가 30일에는 2만2327까지 올랐죠. 즉 구글 트렌드의 ‘Corona Virus’ 검색량과 다우지수가 역의 상관관계에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죠. 이에 각 혁신 기술의 구글 트렌드 추이를 알아봤습니다.

③ 블룸버그 뉴스 트렌드 차트

마지막으로 금융시장의 뉴스와 데이터, 분석정보를 서비스하는 미국의 미디어 그룹인 블룸버그의자료를 반영했습니다. 구글트렌드가 ‘일반 대중’의 관심사를 녹인다면, ‘블룸버그’는 조금 더 큰 기관의 관심을 반영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특히 블룸버그는 뉴스에서 각 키워드를 추적해 증감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어, 이를 추적해 반영했습니다.

 

9가지 혁신기술, 올해 상반기 결과는?

유형별 결과

이렇게 수익률, 구글트렌드 변화, 블룸버그 뉴스트렌드 증감 등을 반영해 순위를 매겨본 결과입니다. 2월과 3월에는 ‘드론’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4년에 설립된 이항은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드론 비행체(AAV)의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주목받아 2019년 12월 나스닥에 상장했는데요. 미국을 비롯해 유럽, 한국 등 선진국과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협력사업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주가가 고공행진 했죠. 하지만 글로벌 투자정보 업체 울프팩리서치의 공매도 리포트가 발표되며 주가가 급락했고, 이에 대한 관심도 많이 줄었습니다.

꾸준히 순위가 높아진 혁신기술, ‘인공위성’

올해 2월만 하더라도 7위이던 인공위성은 3월에는 2위로, 4월과 5월에는 모두 1위를 기록했습니다. 3월에 ARK Invest에서 우주 관련 ETF를 출시하는 한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 등 우주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곳의 뉴스가 자주 나오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진 결과입니다.

이에 수익률 역시 반등했습니다. 대표적인 우주 관련 기업인 버진 갤럭틱 홀딩스 Class A(SPCE)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주가가 55%나 올랐습니다.

<버진 갤럭틱 홀딩스 Class A 주가 추이>

버진 갤럭틱 홀딩스 주가 추이
출처: Bloomberg, 두물머리

항공, 위성, 방산 및 통신에 필요한 전자 시스템과 광학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인 L3 해리스 테크놀러지(LHX) 주가는 지난 4월 말 209달러대였지만, 한달 후 218달러까지 올랐죠.

미국의 대표적인 방위산업체로 전투기 등 항공기와 군함을 제작하며 우주 추진체 사업도 영위하고 있는 노스럽 그러먼(NOC)의 주가는 지난 4월 말 340달러에서 현재 365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이렇듯 우주 관련주가 최근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우주 산업과 관련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기업이 하나둘 등장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버진 갤럭틱은 지난달 22일 유인 우주선의 우주 궤도 비행에 성공했는데요. 버진 갤럭틱은 연내 승객 6을 태우고 두 번째 시험 비행을 시도할 예정이죠. 내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우주 비행 서비스에도 나설 계획인데, 이미 600건의 예약이 잡혀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5월 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화성 이주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우주선 ‘스타십’이 5번째 시도만에 시험비행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자신의 우주사업 첫 프로젝트인 지구 100㎞ 밖 상공의 탄도비행 우주선에 동생 마크과 함께 실제 탑승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죠.

여기에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오는 2040년 우주산업 시장이 1조달러(1,110조원)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우주 경제 관련 매출이 2019년 4240억 달러에서 2030년 1조4000억 달러로 늘어나 11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1.5%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우주사업
출처: Blueorigin

이렇듯 각 기관이 연말, 연초에 꼽은 전망 등을 투자에도 실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불릴레오는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편] 주요기관이 꼽은 혁신기술 ① – 가상현실, 핀테크, 드론배달, 디지털 헬스케어, 전기차

[2편] 가트너 및 주요기관이 꼽은 2021 혁신기술과 투자 트렌드 2탄– 클라우드, 인공위성, 5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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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두물머리 Quantamental Research 팀 | 필진 글 더보기 >

시나리오로 계획하며 대응하는 투자, 미국ETF 투자는 불릴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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